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외지로 여행 간 상황이지만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게
당기는 날
날씨도 좋고 산책 겸 속초 청초호 쪽에서 돌아다니다
스테이크란 간판을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
사람은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1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웨이팅 할 때 시간이 남아 간판을 찍어보았다
역시 시간이 남아야 뭐라도 하게 된다
음식은 세 개를 시켰다
하나는 크림파스타, 쉬림프부챗살 스테이크,
철판 숙주 볶음이었던 거 같다
칼이 매우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중식도처럼 생겼는데 미니미라 소품에 큰 관심이 없는
나도 가지고 싶었다
맛은 평범한 크림 파스타에 그 맛이었다
새우가 보기보다 탱글 하니 맛있었다
내가 음식들을 얕봤던 걸까 이 날따라 배가 불렀던 걸까
이날은 음식 세 개를 시켜 일부가 남았다
후기 들을 뒤늦게 보고 양이 많았구나 나는걸 느꼈다
파인애플이 아주 상큼했다
숙주는 적당히 아삭했고 생각보다 고기는 푸짐하게 위에
올라와 있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괜찮았다
모아 놓고 보니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긴 하다
그래도 맛은 있었어서 다음에 가게 된다면 한 번은
더 갈 수도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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